하심(下心)
'하심(下心)'이라함은
나보다 낮은 누군가를 나와 같이 높여 주는 것도 아니요,
나보다 낮은 누군가에게 맞춰서 나를 낮추는 게 아니다.
누가 더 높고 낮음이 아님을 아는 것, 스스로 높다 착각한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하심(下心)'은 내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지
결코 내가 누구보다 높은 존재여서 그 존재를 낮추는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부처이고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깨달음이 바로 '하심(下心)'이며,
나와 다른 사람을 다르게 보고 느끼는 그 마음을 내려 놓는 일이 진정한 '하심(下心)'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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