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주교구 신임 종무원장에 탄해 스님
태고종 제주교구 신임 종무원장에 탄해 스님 |
2차 결선 투표 결과 48표 득표…태고종단 71개 사찰 주지 스님 투표 지난 31일 주지대회서…교육원장 성천스님?포교원장 대권 스님 재정부원장 지산 스님 선임
이번 종무원장 선거 판세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국면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2차 결선 투표 결과 기호 3번 탄해 성율 스님이 71명의 태고종 사찰 주지 스님 가운데 48명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탄해 성율 스님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기호 2번 운곡 수철 스님은 28표를 얻어 14표 차이로 석패했다.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종무원장 법담 스님)?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천 스님)는 지난 31일 종무원 3층 법당에서 ‘태고종 제주교구 각 사암 주지대회’를 연 가운데 1차 투표 초반까지는 후보자마다 골고루 표가 나왔지만 이후 탄해 성율 스님이 2~3표를 앞서 나가면서 결국 기호 1번 수보 스님 14표, 기호 2번 수철 스님 23표, 기호 3번 성율 스님 33표를 획득, 1차 투표에서 성율 스님과 수철 스님이 10표 차가 나면서 탄해 성율 스님의 우세가 점쳐졌다. 이어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음에 따라 2차 결선 투표로 진행, 탄해 성율 스님이 28표를 얻은 운곡 수철 스님을 누르고 최종 당선자로 선출됐다. 탄해 성율 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성원을 보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화합을 토대로 제주교구의 밝은 미래와 바람직한 종단 발전의 방향을 지향함으로써 제주교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해 스님은 현재 종무원장과 포교원장 체계에 교육원장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함에 따라 교육원장에 성천 스님(옥불사 주지)?포교원장에 대권 스님(정광사 주지), 재정부원장 지산 스님(향림사 주지)을 선임했고,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승인받았다. 공석으로 남은 부원장은 추후 선임 뒤 차기 종회에서 인준받기로 결정했다. 한편 당선자인 탄해 성율 스님과 포교원장 대권 스님이 집행부에 선임됨에 따라 공석이 된 종회의원에 대현 스님(보석사 주지)?진공 스님(월계사 주지)이 선출됐다. | ||||
2013-10-31 오후 7:04:32 | ||||
/이병철 기자 |
출처: 제주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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